무지 일상적

제주도가 화산섬이라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시죠? 육지에서는 볼 수 없던 화산섬 제주도만의 특색있는 관광 코스들 중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제주도다양한 오름들입니다. 화산 폭발로 인해 생겨난 제주도의 오름은 각각 다른 개성과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도 오름 중 가장 매력적이고 추천할만한 곳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용눈이 오름

제주도 오름 중 가장 대표적인 오름으로 용눈이 오름이 있습니다. 경사가 완만한 편이라서 어린아이나 어르신들 모두 오르기 쉽습니다. 완만한 경사를 올라 용눈이 오름의 정상에 오르게 되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화산섬 제주도의 자연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특히 가을에는 억새와 갈대등이 어우러져 바람에 흔들리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용눈이 오름 아래에는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레일바이크를 타면 용눈이 오름의 주변 경관을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비 오름

따라비 오름 주차장에 도착한 뒤 평평한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계단길로 이루어진 따라비 오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 개의 분화구로 이루어져 있는 따라비 오름은 동선이 일정한 다른 오름들과는 다르게 역동적인 능선여러가지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루할 틈 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자유로운 길을 따라 걷다보면 따라비 오름의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정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이국적인 모습의 풍차들과 다양한 풍경들로 따라비 오름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새별 오름

새별 오름은 매년 봄마다 들불 축제로 오름 전체에 불이 피어오르는 장관을 엿볼 수 있으며 소지섭의 CF로 유명해진 나홀로 나무를 볼 수 있는 오름입니다. 새별 오름의 들불 축제는 가축 방목을 위해 산간초지의 한해 묵은 풀을 제거하고 해충을 없애기 위해 들판에 불을 놓았던 제주도의 옛 목축 문화를 현대적 감성에 맞춰 재탄생시킨 축제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여러가지 플리마켓들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부 오름

아부 오름은 교통편이 편리하고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여 여행객들이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오름입니다. 다른 오름들보다 비교적 쉽게 정상에 올라갈 수 있으며(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약 5분~7분 소요) 정상의 분화구에는 둥근 모양으로 심겨져 있는 삼나무 군락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아부 오름에는 소를 방목하기 때문에 방목중인 소들의 배설물들이 바닥에 많으므로 항상 발밑을 확인하며 걸어야하는 재미있지만 까다로운 오름입니다.



지미 오름

지미 오름지미봉으로 불리기도 하며 해발 165m 정도로 낮은 편에 속하는 오름입니다. 낮은 해발 고도때문에 오르기가 쉽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입구부터 정상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 짧은 계단 코스로 인해 사람에 따라 힘이 들 수 있는 코스입니다. 평소 체력이 약하다면 많이 힘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힘든 코스를 지나 정상에 오르면 오르는 동안의 고생을 다 잊을 만큼 시원하게 탁 트인 제주도의 동쪽 바다와 성산 일출봉, 우도 풍경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좋은 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